사진 속 모델이 청춘생활 제품인 설거지 비누로 거품을 내고 있다./사진=청춘생활 홈페이지 캡처
사진 속 모델이 청춘생활 제품인 설거지 비누로 거품을 내고 있다./사진=청춘생활 홈페이지 캡처

[더블유스타트업 김익태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사람 간 접촉이 잦아졌다. 

최근 확진자 급증세에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기본방역수칙인 손 씻기는 물론, 몸과 피부에 직·간접 관여되는 옷과 주방내 식기류에도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이렇듯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몸을 생각하는 친환경 세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청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청결 관리에 친환경 세제 공법을 내세운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일상생활로 위생 분야 넓히는 ‘청세’

청세는 친환경 세탁 스타트업이다. 자사 브랜드 ‘청춘세탁’에선 24시간 비대면 로봇 자동화 세탁 서비스와 친환경 워터클리닝 공법을 도입한 세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청춘세탁은 세탁 시 오염물질을 줄이고 드라이클리닝 후 기름냄새 등 불편함 해소를 위해 직접 제작한 친환경 특수 세제와 물을 활용해 세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춘세탁은 세탁을 넘어서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하겠다며 사명을 ‘청춘생활’로 바꿨다.

청세는 청춘생활에서 판매중인 상품들은 직접 개발하고 생산한 제품이며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800여 평의 공장과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이용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청세 관계자는 “판매하는 제품을 가까운 곳에서 직접 피부로 경험해보고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된다”며 투명하고 정직하게 제품을 관리하고 있으며 청춘생활이라는 이름으로 자사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천연세제 식기 렌탈 스타트업 ‘뽀득’

뽀득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세제와 최첨단 세척 기술을 바탕으로 다회용기 렌탈과 세척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뽀득은 자체적인 세척 장비와 허브(HUB)를 갖췄다.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뽀득의 자동화 세척허브 설비는 하루 24만개 이상의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 회사측은 현재 세척 공정에 사용중인 천연세제는 이민석 고려대 교수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식기 렌탈 서비스로 시작한 뽀득은 장기적인 목표로 에코 사업을 꼽았다. 사회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함이다.

뽀득은 지난달 환경부가 진행하는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챌린지는 올해 1월부터 환경부가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을 목적으로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이다.

뽀득 관계자는 “탄소 중립을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뽀득은 이러한 중요한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피부 자극성 줄인 식물성세제 ‘키쉬’

사피엔스벤처스는 친환경 세제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자사의 키쉬 세제 4종은 여성속옷세제, 주방세제, 다목적 크리너, 피톤치드 탈취제로 구성됐다.

키쉬 세제는 콩·율무·야자·자몽 추출물 등 천연 원료를 사용했다. 친환경 제품은 세정력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개발에 몰두했다는게 사피엔스벤처스측의 설명이다.

먼저 여성속옷세제는 콩을 주원료로 한 순식물성 세제로 생리혈 등 오염물질을 세척하는데 탁월하며 향균, 소취 기능이 있다.

주방세제는 유용미생물군(EM) 1종세제로 아기 젖병 및 야채, 과일, 식기 세척을 하나의 세제로 해결할 수 있다. 식물 추출물을 사용해 맨손 설거지도 가능하다.

스프레이 타입 다목적 크리너에 나노 특허기술을 접목해 강력한 살균력과 탈취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홍주 사피엔스벤처스 대표는 “천연원료를 사용하고 표백제, 형광증백제, 4급 암모늄, 인산염 등 유해물질을 배제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른 제품 라인으로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슈앤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