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우버 모티브로 성공한 대표적 사례
정부,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등 뒷받침

대표적인 해외 스타트업 기업처럼 이들 성공사례를 닮은 국내 기업들도 탄생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대표적인 해외 스타트업 기업처럼 이들 성공사례를 닮은 국내 기업들도 탄생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더블유스타트업 한동현 기자]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 성공사례를 모티브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도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등 관련 정책을 내놓고 있다. 

세계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업체인 우버의 성공사례를 참고한 대표적인 사례는 타다로 꼽힌다. 최근 금융플랫폼 토스가 타다를 인수하면서 국내 모빌리티산업 내 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숙박 플랫폼 야놀자의 경우는 해외 호텔스컴바인, 에어비엔비 등을 참조한 사례로 국내에선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며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이외에 구글벤처스(GV), 에어비엔비 등도 해외 대표적 스타트업 우수사례로 언급된다. 국내의 경우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내 벤처캐피털(CVC)을 구성해 스타트업 육성을 추진 중이다. 

최근 급변하는 사업 환경과 불확실성의 증대로 사내벤처를 통해 신사업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성장시키고, 독립시켜 사업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청년 스타트업 2021’ 간담회에서 스타트업 대표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청년 스타트업 2021’ 간담회에서 스타트업 대표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사내 벤처캐피털(CVC)을 구성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방식은 지난해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이미 기업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기업들이 CVC를 통해 벤처 투자 생태계 조성과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셈이다.

이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은 기업 내 사내 벤처팀을 발굴하고 분사에 필요한 예산 지원, 컨설팅, 데이터 공유, 투자자 연결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육성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도 이에 맞춰 올 9월 세계 4대 벤처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창업 활성화 ▲인재·자금 확보 ▲M&A ▲시장 활성화 등에 나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중소기업벤처부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꿈꾸며 민간과 정부가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육성 공간인 팁스타운 조성했다. 팁스타운은 팁스 운영사, VC, 창업 팀, 지원기관이 모여 창업·투자·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해외 진출까지 이뤄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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