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현동 기자] 지난해 장내외 채권시장 결제대금이 모두 줄었다. 다만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늘어났다. 지난해 CP 발행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2년 예탁원을 통한 채권 결제 대금 총액은 6627조5000억원(일평균 26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1% 감소했다.

장내 채권 결제 대금은 522조2000억원으로 18.2% 줄었고, 장외 채권 결제 대금은 6105조3000억원으로 3.7% 감소했다.

장내 채권시장에서 국채전문 유통시장의 작년 결제 대금은 21.7% 줄어든 388조9000억원이었다. 장내 일반채권시장은 11조9000억원(-24.4%), 장내 환매조건부채권(Repo)시장은 121조4000억원(-3.7%)으로, 모든 시장의 결제 대금이 전년보다 줄었다.

장외 채권시장에서 상품 유형별로는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이 2386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9.6% 증가했다. 장외채권(2452조6000억원)과 단기사채(1266조3000억원)는 각각 18.8%, 4.6% 감소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슈앤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