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노아나현 인턴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형 주거용 부동산 관리와 운영, 단기임대 중개플랫폼을 운영하는 인천 관내 청년스타트업 ‘내방니방’에 투자를 확정했다.
7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내방니방’은 대학가 중심의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위플라(WEPLA)’를 거점으로 임대인을 대신해 원룸 또는 오피스텔과 같은 주거용 부동산의 관리 및 단기임대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 8개월 만에 매출 발생 및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700명 달성 등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내방니방은 사회초녕생들이 부동산이라는 낯선 영역에 대해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임대 계약 기간의 제한을 받지 않으며 주거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한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원룸 또는 오피스텔의 공간을 개선하고 자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높아진 주거용 부동산의 공실을 해결, 임대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건물주는 공실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 손실을 단기간 임대를 통해 막을 수 있고 세입자 또한 불필요한 비용 지불 없이 필요한 기간동안만 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보인다.
특히 하루 또는 월 단위의 단기 임대가 가능하여 MZ세대를 중심으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내방니방’은 사업 아이템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투자기업 발굴 프로그램인 ‘2021 제1차 스타트업 패스파인더’에 선정됐으며 벤처기업협회(KOVA 개인투자조합 1호) 및 개인투자자인 벤처박스 대표도 동반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서울 지역 대학가로 서비스 지역 확장을 준비하고, 부동산 거래 통합 플랫폼 진화와 주거용 부동산 임대관리 모델 구축 등을 노력중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공유경제 기반의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의 효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우수한 플랫폼으로 평가된다”며 “내방니방과 같이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창업가들의 발굴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근호 내방니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주거용부동산에 특화된 운영 및 관리 영역을 수도권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며 “대학가별 주거 융복합 시설의 거점을 확보 및 디지털화된 주거용 부동산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