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예은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삶에서 분리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각종 산업에 접목해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AI 혁신 기술이 의료 시장에도 도입되면서 변혁의 새 바람을 몰고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며 관련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국내 AI 의료 기업 피노맥스를 소개한다.
AI 의료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피노맥스(PMX)는 지난해 12월 인터밸류파트너스, BNK벤처투자,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등 3곳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회사 설립 이후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0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피노맥스는 개인의 건강과 인간의 수명을 개선하기 위한 장기와 조직을 측정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CT, MRI 영상을 활용해 알츠하이머, 파킨슨, 폐 질환 등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단한다.
20~30분만 스캔하면 건강과 질병의 신체 구조, 구성 및 기능에 대한 자세한 지문을 식별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용적인 정기 건강 진단에 대한 진단을 내린다.
김한석 피노맥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개발 중인 AI 기술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미국 FDA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피노맥스는 ‘뉴칩(NewChip)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피노맥스는 차별화된 의료 영상 AI 기술력을 내세워 글로벌 의료 영상 시장에 선도적인 사업모델로 인정받았다. 피노맥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육성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뉴칩은 1500건이 넘는 스타트업 투자 경험과 페이팔, 플러그앤플레이, 골드만삭스 등 유수의 대규모 벤처캐피탈(VC) 등을 포함해 약 3000개 이상의 투자사 네트워킹을 보유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다.
한편 설립 시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겟을 한 피노맥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DA 인허가 프로세스를 진행하면서 시카고에 미국 지사를 설립했다.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2020년 12월에는 바이러스 폐렴 진단용 AI 솔루션으로 경기도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WINGS) 1기에, 지난해 5월에는 AI 기반 퇴행성 뇌질환 진단용 MRI 솔루션으로 팁스(TIPS)에 연속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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