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박성하·최수연 등도 24일 국정감사 증인 출석 의결

최태원 SK 대표이사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해진 네이버 GIO
최태원 SK 대표이사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해진 네이버 GIO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SK 최태원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해진 네이버 GIO도 논란끝에 소환하기로 했다.

과방위는 17일 오전 열린 전체회의에서 오는 24일로 예정된 국정감사의 증인 명단에 김 의장을 추가 채택하는 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김 의장과 함께 홍은택 카카오 대표도 증인으로 결정했다.

최태원 SK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현재의 SK는 2015년 SK C&C가 SK를 흡수합병하면서 사명을 SK로 변경했다. 최 회장과 함께 박성하 SK 대표이사 사장도 증인으로 결정했다. SK 판교 데이터센터의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한 질의를 위한 목적이다.

김범수 의장과 최태원 회장 등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와 함께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추가 증인 명단에 올랐다.

이에 대해 네이버 부사장 출신의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네이버는 서비스 일부의 지연밖에 없었고, 서비스 문제를 잘 해결했다"면서 "책임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네이버 오너와 사장을 증인으로 택한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반대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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