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노아나현 인턴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AI)과 제조 데이터 기반으로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지능형제조 고도화를 통한 제조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14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인공지능과 제조데이터 기반의 지능형제조 고도화를 유도하기 위한 연구기술개발사업, 전문가를 지원해 공장내 데이터 분석을 통한 문제진단 후 인공지능 도입·실증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과 제조현장 재직자를 대상으로 제조데이터 분야 촉진자로 양성하는 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 지원 효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번 공고는 세가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우선 ‘제조 데이터 공동활용 체제 기술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다.
해당 사업은 기업들이 공동활용 가능한 데이터 체제 및 해결책을 개발해 중소벤처 제조 체제(KAMP, 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에 탑재하는 사업으로 6개 품목 과제에 대해 약 53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수요조사는 향후 지원할 6개 품목과제를 사전에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모의실험, 자원최적화 등 6개 분야에서 각 1개 품목씩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6개 분야 중 모의실험 분야에서는 제조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기술개발 품목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근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를 지능형공장에 본격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수요조사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업, 연구소 등 관심있는 기관은 신청이 가능하다.
둘째,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제조혁신과 지능형공장의 인공지능 도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상담(컨설팅) 및 해결책 실증사업’의 신청을 14일부터 받을 예정이다.
인공지능 상담을 통해서는 제조현장에서 수집해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해 공정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인공지능 분석모형과 해결책 추천 등을 지원하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 전문가 2인이 1팀으로 구성돼 지원기업의 인공지능 도입 상담을 밀착 지원한다.
인공지능 해결책 실증은 상담을 통해 도출된 인공지능 분석모형과 해결책을 제조 현장에 실제로 적용해 보는 기술검증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적용 사례가 확산되고 기업의 신청 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공모형식을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조현장의 제조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중견 제조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제조데이터 촉진자로 양성하기 위한 신규사업 ‘제조데이터 촉진자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교육 내용은 제조데이터 및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부터 재직자 현장적용 실습교육까지 단계별로 구성되며 총 8개월(비대면 2개월+현장실습 6개월) 간으로 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 예정이다.
세부일정을 보면 14일 제조데이터 촉진자 교육기관 선정 공고 게시를 통해 제조데이터와 스마트공장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교육기관을 공모 선정한다.
이후 선정된 교육기관을 통해 2022년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 스마트 공장 고도화 사업으로 선정 구축 중인 중소·중견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100명의 제조데이터 촉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각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범부처 통합관리시스템 또는 1번가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누리집,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체제(플랫폼), 1번가 사업관리시스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