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 지난해 5월 AI기반 세무회계 플랫폼 서비스 삼쩜삼 출시
올 9월 기준 가입자 수 500만명 돌파… 연말정산서비스 도입 앞둬
[더블유스타트업 한동현 기자] 자비스앤빌런즈는 올해 두각을 나타낸 삼쩜삼 서비스 성장으로 신규 채용 증가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회사 확장 이전과 동시에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삼쩜삼은 올 12월 근로소득자를 위한 연말정산 서비스 신규 오픈을 앞둔 상태다.
삼쩜삼은 기존 종합소득세 신고 환급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세무회계 플랫폼이다. 지난해 5월 서비스 출시 후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해 올해 9월 기준 서비스 가입자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잠재 이용 고객 수는 약 700만명이다. 앞으로 선보일 연말정산 서비스가 도입되면 약 18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직원도 40명 규모에서 80명으로 2배 늘린 상황이다. 회사는 연내 세 자릿수 규모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맞춰 자비스는 새롭게 사옥을 이전했다. 선릉역에 위치한 신사옥은 지난해 10월 준공된 빌딩으로 쾌적한 업무환경과 편리한 이동권이 장점으로 꼽힌다. 자비스는 사내 대표 문화인 ‘오버 커뮤니케이션’을 신사옥 곳곳에 적용했다.
책상을 수평적으로 배치해 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은 물론 직원들이 편하게 휴식하고 대화할 수 있는 오픈 라운지 공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스마트 오피스 시행과 자율 좌석제 도입으로 소규모 회의 공간도 다수 조성했다.
앞서 자비스는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세무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소액 세금신고 대상자들도 세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통해 환급받은 금액은 1750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이른 시일 내로 1000만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빠른 성장에 맞춰 직원들은 고객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편의성을 높이고 기술 고도화에 힘을 쏟고있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더 많은 고객에게 숨은 돈을 찾아드리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