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뉴딘그룹의 자회사 골프존카운티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골프존뉴딘홀딩스와 함께 윤종하 MBK파트너스 대표의 한국골프인프라투자도 막대한 투자회수에 나설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골프존카운티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심의한 결과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

골프존카운티는 상장법인인 골프존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골프존뉴딘그룹의 자회사다. 2018년 1월2일 골프존카운티자산관리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된 골프장 운영 및 골프 예약사업 운영업체다. 작년 기준 매출액 1918억원에 영업이익 521억원, 당기순익 521억원을 기록했다.

서상현 대표이사와 임승준·박태현·김정환 사내이사, 김소영 감사, 조성은·이준호 사외이사로 경영진이 구성돼 있다.

상장주선인은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모건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서울지점 등이다. 지난 4월22일 심사청구를 신청했다.

골프존카운티는 골프존뉴딘홀딩스(47.24%)와 한국골프인프라투자(47.24%)가 공동 최대주주로 지분이 구성돼 있다.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옛 골프존에서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거쳐 2015년 일반 지주회사로 전환됐다. 골프존카운티 외에 골프존, 골프존유통, 뉴딘콘텐츠, 골프존데카, 골프존조이마루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국골프인프라투자는 2018년 설립된 투자회사로 윤종하 MBK파트너스 한국대표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박태현·김정환 MBK파트너스 파트너가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이인경 MBK파트너스 파트너는 한국골프인프라투자의 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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