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비덴트가 해당 지분을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FTX와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비덴트는 26일 조회공시 답변에서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FTX와 빗썸코리아 및 빗썸홀딩스 출자증권의 처분을 위한 접촉 및 관련 협의를 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비덴트는 "매각 조건이나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동매각 또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인수 또는 공동경영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또한 1개월 이내 또는 추후 처분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하겠다고 했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다. 빗썸홀딩스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지분율 73.56%)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2일(현지시간) FTX가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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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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