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신용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순익이 전년에 비해 개선됐다.
삼성카드는 올 상반기 순익이 3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어났다고 25일 공시했다.
신용판매와 금융상품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수익이 1조7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났다. 2분기 영업수익도 8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총 취급고는 79조51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17.3% 증가한 79조738억원이다. 신용판매가 69조6955억원으로 20.2%나 늘어났다. 일시불과 할부 모두 동반 증가했다. 카드대출은 9조3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줄었다. 할부리스사업은 438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3% 감소했다.
2분기 신규 연체율은 0.4%로 1분기의 0.9%보다 개선됐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여전채 조달금리 상승으로 신규 조달금리가 2분기에 2.96%로 전기대비 62bp 뛰었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 레버리지 배율이 3.8배로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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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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