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더블유스타트업 노아나현 인턴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업화가 되지 않은 중소기업 유망기술에 대해 성공 가능성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화 지원, 시장 친화형 기능개선(R&D), 기술이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특허등록 기술 등을 보유했지만 관련 매출을 올리지 못했거나 제품을 생산하지 못한 중소기업이다.

이 사업은 맞춤형 지원을 위해 우선 기업의 기술 완성도. 시장성, 사업화 역량을 진단한 후 사업화유망(TC), 기술강화추진(MC), 사업화기술보유(TM)의 3개 유형으로 분류한다.

사업화 지원은 기술완성도 및 사업화 역량은 우수하나 시장성이 부족한 기업 중 30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기획, 제품성능 테스트, 시장마케팅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장친화형기능개선 지원은 시장성 및 사업화 역량은 우수하나 기술 완성도가 부족한 기업 중 18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1억원의 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이전 지원은 기술 완성도 및 시장성은 우수하나 사업화 역량이 부족한 기업에 대해 기술거래 플랫폼 등록을 통해 기술에 대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기술 신탁을 통해 기술거래 및 보호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세 확인할 수 있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투자형 기술개발(R&D)의 202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운영사 전용 트랙(스케일업팁스)을 통한 유망 중소벤처기업 지원계획 공고를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투자형 R&D는 기존 출연방식 R&D와 달리 투자시장과 연계해 벤처캐피탈(VC)이 선투자하면 정부가 후매칭 투자하는 방식이다.

투자형 R&D를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중기부 R&D 예산의 10% 수준까지 확대해 민간주도, 시장친화적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2020년 7월에 신설된 투자형 R&D는 그동안 예산 확대를 거쳐 유망 중소벤처 29개사에 370억원 매칭 투자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11월 운영사 컨소시엄을 5개 선정했고 올해는 ▲지브레인 ▲에임트 ▲아이엠지티 ▲휴넷플러스 등 총 4개사를 선정해 55억원 규모의 첫 매칭 투자를 지원했다.

이번에 선정된 4개사는 모두 우수한 사업성, 기술개발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2월 중 출연 기술개발(R&D)도 연계해 스케일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달 넷째주에는 운영사와 함꼐 올해 지원계획 주요 내용에 대한 통합 설명회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하고 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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