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노아나현 인턴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공공기관, 중견기업(이하 주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중소기업 혁신 협력관계(파트너십)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관기업의 핵심 동반자(파트너)로 육성할 참여기업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중소기업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자(중소기업) 중심의 맞춤형 혁신활동에 대한 컨설팅 진단·개선 및 직접 지원을 통해 종합적인 지원을 한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61개 주관기업이 정부와 함께 1023억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2750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 대표적인 상생협력 실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주관기업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과 정부가 함께 100억원 규모로 자금을 조성해 450여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제품혁신, 프로세스혁신, 조직혁신 등 분야별 세부추진과제에 대해 1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컨소시엄 단위로 주관기업 민간출연금(상생협력기금)에 따라 30%(중견기업 50%) 이내 매칭해 사업비를 조성한다.
중기부는 그동안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중점적으로 지원해왔으나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업종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2021년부터 중소기업의 제품·공정개선·조직혁신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해 인식 부족과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공급망 차원의 공동 대응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이에스지(ESG) 혁신형’ 분야를 신설했다.
올해 주관사업은 상반기 중 총 3회에 공모를 걸쳐 모집한다. 1차 모집은 오는 3월25일까지, 2차 모집은 오는 4월26일까지, 3차 모집은 오는 5월3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생누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주관기업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중견기업, 공공기관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