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미래 먹거리를 찾아라"
기업들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다퉈 유망 스타트업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국내 최고의 오가노이드 기반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스타트업 넥스트앤바이오를 인수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28일 넥스트앤바이오 지분 40.2%를 83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4차산업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오가노이드 기술에 미세유체역학 기술을 접목해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인수로 한국콜마홀딩스는 전세계적으로 현재 약 1조원 규모이고 2027년에 약 4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오가노이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넥스트앤바이오 보유 기술인 오가노이드 기술 기반의 △배양 키트 △신약 후보물질 효능검증 플랫폼 △환자 맞춤형 항암제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 유효성 검사 등을 사업화한다. 아울러 계열사인 HK이노엔의 신약 개발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장기적으로는 재생의료 치료제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제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융합한 기술력 위에 바이오 기술까지 결합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융합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다각도로 추진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1세대 라이브커머스 스타트업 그립컴퍼니를 전격 인수했다.
카카오는 그립컴퍼니`에 1800억원을 투자해 지분 48%를 확보했다. 이로써 카카오는 그립컴퍼니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쥐게 된다.
카카오는 그립컴퍼니 경영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커머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립과 카카오가 함께 상생을 확대하고,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영상처리와 스트리밍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요쿠스'에 10억원을 투자해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GS리테일은 요쿠스가 보유한 스트리밍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이어 푸드테크 스타트업 ‘쿠캣’ 지분 일부를 600억원 수준에 인수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는 HR 테크 스타트업 ‘태니지먼트랩’을 인수했다.
태니지먼트랩은 2018년 창업한 인재 경영 솔루션 '태니지먼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개인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강점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단, 커리어설계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2013년 출범한 퓨처플레이는 현재까지 170여 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