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국내 유망 벤처·창업기업의 해외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K-스타트업 센터(KSC)'의 7개 센터 통합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KSC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플랫폼을 해외 현지에 조성(거점형)하고, 국가별 액셀러레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트업이 현지 창업생태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거점형·프로그램형)하는 대표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서울 소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 '2021 KSC 데모데이'는 7개 국가별 프로그램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이 국가별 대사관 및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IR피칭을 진행, 평가 결과에 따라 소정의 상금 및 해외투자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우수 혁신기업 7개사(△에이온 △센트비 △테스트웍스 △그리너지 △지이모션 △하이로컬 △닷)가 참여해 순차적으로 IR피칭을 진행했으며 이후 세계 각국 VC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발했다.
올해 KSC 데모데이의 최종 우승은 '저온 충전 및 급속 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차전지 및 토탈 솔루션 제공'을 주제로 발표한 '그리너지'가 선발됐다.
2등은 '디지털 C2C/B2B 해외 송금 결제서비스'를 선보인 센트비가, 3등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및 학습용 데이터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선보인 '테스트웍스'가 선정됐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세계 7개국 엑셀러레이터들의 인정을 받은 전도유망한 기업으로서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이 되고, 기업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창업진흥원은 K스타트업들의 도약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