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K-스타트업 센터(KSC) 글로벌 투자유치 IR 행사를 개최했다.
미국‧스웨덴‧인도‧싱가포르 4개국에서 벤처캐피털(VC) 8개 사를 초청해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KSC 사업에 참여 중인 특화업종(AI‧바이오‧그린산업 등) 분야 글로벌 진출 유망 스타트업 12개 사가 IR 발표를 진행했다.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기업은 해외투자자 대상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공개 IR 이후에는 온‧오프라인 1대1 투자 상담을 통해 기업정보를 교류하고 투자의향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VC의 강연으로 진행한 웨비나에서는 동남아, 인도, 스웨덴 등 글로벌 스타트업 동향과 투자 성공사례 및 비즈니스 전략 등 글로벌 투자 생태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진공, 창업진흥원은 부대행사로 KSC 성과창출 워크숍을 갖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육성을 위한 역동적인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2019년부터 시작한 KSC 사업을 통해 201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국내외 투자액 2900억원과 수출 2100만달러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책임지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KSC는 스타트업 특화 맞춤형 글로벌화 지원 플랫폼이다. 현재 미국 시애틀, 인도 뉴델리, 스웨덴 스톡홀름, 싱가포르 4개 거점을 포함해 이스라엘, 핀란드, 프랑스 파리까지 총 7개국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중진공은 내년에는 신규 프로그램 참여기업 및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KSC 통합플랫폼, K-스타트업 포털에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