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수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발표 오전 6시 10분 기상 속보에 따르면 현재 강원내륙과 충남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 가시거리 70~200m 미만의 짙은 안개 낀 곳이 많다.
오전 10시까지 전국 내륙에 가시거리 100~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있는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날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과 오늘 안개가 끼는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겠으니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 해야한다.
광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9도, 수원 0.5도, 춘천 0.1도, 강릉 4.3도, 청주 3.0도, 대전 1.1도, 전주 1.8도, 광주 2.9도, 제주 8.1도, 대구 2.2도, 부산 8.2도, 울산 8.2도, 창원 5.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벌어져 감기등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3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세종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울산 14도, 창원 13도, 제주 1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남·대구·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3.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한편 목요일인 9일은 전국이 구름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이날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