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주최 세계 5대 스타트업 축제
총 37개국 783개 스타트업 업체 지원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더블유스타트업 주해승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1'이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인 가운데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국내 56개, 해외 16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16일 '미트 더 퓨처-대전환' 주제로 열려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2021 조직위원회는 16일 '미트 더 퓨처-대전환'(Meet the Future–Transformantion·대전환)을 주제로 컴업2021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세계 5대 스타트업 페스티벌 중 하나로 2019년부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창업 경향과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12개 세션의 컨퍼런스와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 스타즈' 피칭, 글로벌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쇼케이스 등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1일차 자원, 2일차 지속가능성, 3일차 풍요 등을 대주제로 각각 4개의 소주제로 컨퍼런스 세션이 구성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 등 스타트업 생태계의 연사 84명이 참여해 강연과 패널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컴업 스타즈 피칭행사에는 72개 국내외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소개(IR), 비즈매칭, 부스 전시를 통해 투자유치와 대외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진행되는 '개방형 혁신전략 쇼케이스'에서는 삼성, 구글 등 18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혁신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전략을 소개해 스타트업과 글로벌기업 간 협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사진=카찹 홈페이지 캡처
사진=카찹 홈페이지 캡처

◆국내 56개·해외 16개 스타트업 최종 선정

이번 컴업2021에는 총 37개국 783개 스타트업 업체가 지원한 가운데 1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국내 56개, 해외 16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컬쳐테크 스타트업인 한터글로벌도 컴업2021에 참가한다. 한터글로벌은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 차트인 ‘한터차트’를 보유, 운영한다. 한터클로벌은 전 세계 1000여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판매점에서 수집된 실데이터와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을 서비스 중이다. 이를 통해 국가, 도시, 성별, 연령별 실데이터를 기반으로 뮤직 빅데이터 댐을 구축했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도 컴업2021에 참가한다. 디라이트는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스타트업의 성지라 불리는 캠프(D.CAMP)에서 출발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업계의 빠른 변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화된 개별 프랙티스 그룹(Practice Group)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는 법률 자문을 하고 있다. 

국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카찹도 참가한다. 카찹은 국내의 다양한 민간 모빌리티서비스(이동수단)부터 대중교통과 수상택시까지 한 플랫폼에 통합 구축한 국내 유일 통합모빌리티서비스 플랫폼이다. 2020년 4월 베타서비스 런칭을 직후 퓨처플레이의 시드투자를 유치했고, 그해 하반기에 만도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창의적 인재들이 늘어나고 창업 생태계로 투자 자금이 집중적으로 유입되길 기대한다"며 "컴업이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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