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우수제품 100선 공개 모집...마감입박
지난해 1위는 ‘소방관 기동복 업사이클링 후원 팔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메리 케이마스(Merry K-MAS!)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서 개막됐다./사진=중소기업벤처부DB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메리 케이마스(Merry K-MAS!)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서 개막됐다./사진=중소기업벤처부DB

 

[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적합한 최고 인기 상품을 선점하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발맞춰 중소·소상공인 응원과 내수 촉진을 위한 2021년 '크리스마스 마켓' 우수 제품발굴을 위한 사전 이벤트가 진행돼 중소 상공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상생·나눔 등 감동적 스토리가 담긴 2021년 '크리스마스 마켓' 우수제품 100선 공개 모집 마감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고 인기 상품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 대촉진’을 핵심 목표로 삼아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총력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 제품 100선 공모는 본 행사 12월 개최를 앞두고 소상공인의 참여와 국민 관심 확산 등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준비 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이벤트 명칭을 ‘국민 산타! 우리 함께 소․원(소상공인 응원) 합시다!’로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공모한 제품을 대상으로 1차 민간 전문가 서면평가와 2차 ‘국민산타’ 모바일 선택(국민 투표)을 거쳐 총 100개 내외 제품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장에 전시되고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판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소상공인은 중소기업유통센터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 오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하녕 중기부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2021년 크리스마스 마켓'이 중소·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전국적인 소비촉진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착한소비'에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메리 케이마스(Merry K-MAS!)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은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등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해 행사는 성탄 소비 주간을 겨냥해 온라인플랫폼 30여개, 전통시장 300개 및 동네슈퍼 2500여개, 소상공인·중소기업 1만2000여개 등이 참여, 대대적 할인·판촉 행사를 벌였다.

중기부는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은 2020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적합한 101개 상품은 식품(64개), 생활용품(22개), 파티용품(11개), 의류·악세사리(4개) 등이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영광의 1위 상품은 ‘소방관 기동복 업사이클링 후원 팔찌’(의류 및 악세사리)로 나타났다.

이어 인기가 높았던 상품은 ‘한우 실속 세트’, 크리스마스 오토 워터볼 오르골, 캠핑 테이블 세트 폴딩박스, 열곰 발난로, 명품 안동소주등의 순이다.

전자상거래 스타트업과 주요 온라인몰, 홈쇼핑 등 30개와 연계한 ‘크리스마스 이색 기획전’에서는 최대 40% 할인혜택 등 다양한 판촉 행사도 진행했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인당 70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 판매했다.

전국 전통시장 300개에서도 온라인 중심의 현장 라이브커머스 방송,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무료배송, 경품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2500여개의 동네시장과 나들가게에도 산지 직거래 통해 최대 50% 할인하는 농산물과 더불어 공산품 할인행사도 전개했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띵동, 배민, 위메프오, 바로고, 카카오헤어샵, OK캐쉬백, 야놀자 등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7개도 참여해 소상공인들에게 배달 대행료를 깎아주거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벌여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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