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5기 중 10개기업 투자 유치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지원 강화
[더블유스타트업 한동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부산'의 데모데이를 가졌다.
데모데이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프로그램인 ‘IBK창공’의 마지막 과정으로 창공 기업들이 제품, 사업모델 등을 투자자·외부인에게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행사다.
'IBK창공 부산 5기'의 10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부산지역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부산 스타트업위크 바운스(BSW Bounce) 2021' 일정에 맞춰 지난 28일 개최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오프라인 행사장에는 참가 기업의 발표자, 투자자 등 최소 인력만 참여하고 그 외 유관기관 관계자, 일반참여자는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참여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데모데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파트너를 발굴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혁신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은 지난 7월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부산연구개발특구와 함께 혁신기업성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IBK창공은 혁신창업기업에게 투‧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하는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기업은행은 IBK창공을 통해 올해 9월까지 총 369개 기업을 육성했다. 이와 함께 투·융자 등 금융 서비스 3637억원과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 서비스 4932회 등을 지원했다.
현재 기업은행은 ‘IBK창공 2022년 상반기 혁신창업기업’을 모집 중으로, 마포(20개)·구로(20개)·부산(15개) 3개 센터에서 총 55여개 기업을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월 16일 14시까지이며, 12월 중 최종 선발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내년 1월부터 5개월간 사무 공간, 1대1 전담 멘토링, 투자유치 데모데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수기업을 선발해 은행의 직접 투자나 은행이 출자한 펀드를 활용한 간접투자 방식의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올 12월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IBK창공 대전’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기업·기관과 협업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리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