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망 스타트업 9개사…두바이 ICT박람회 참가 투자유치,판로확보 세일즈
신보, 신남방진출 스타트업 대상 온라인 데모데이 개최
무협·산기협, 기술혁신·해외진출 지원 업무협약
[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서울시와 신용보증기금,한국무역협회등 각 기관들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및 투자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전 세계 144개국에서 14만여명이 참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인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서울 유망 ICT 스타트업 9개사 참가를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GITEX 내 서울기업관과 본 전시장에서 서울의 투자유치 환경을 알리는 서울시 홍보관을 운영, 9개 참가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홍보한다.
또한 투자자 발굴, 판로 확보를 위해 1개 기업당 매일 3~4건의 수출상담 및 현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GITEX는 매년 두바이에서 정보통신(ICT) 관련 투자자, 정부기관, 기업들이 모여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는 투자·교류의 장이다.
스타트업 특화 전시로서 60여개의 국가에서 700여개의 스타트업과 400여명의 글로벌 투자자들이 모여 네트워킹 하는 행사이다.
이번 GITEX 참여기업은 (인공지능) 딥브레인AI, 노타, 다비오, 서울로보틱스, 스마일벤처스 엔씽, (헬스케어) 루토닉스, (IoT) 닷, (클라우드) 데이타커맨드이다.
한국과 서울의 투자 환경을 알리고 서울시 투자유치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현지의 글로벌 투자자와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서울의 해외투자유치를 위한 잠재투자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중동시장은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탈석유 시대에 대비해 ICT분야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국내기업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지역이다”며 “이번 GITEX Future Stars 참가를 통해 서울기업들이 중동 지역에서 유의미한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본투글로벌센터와 함께 동남아시아 현지 투자기관인 Kejora Capital과 손잡고 신남방진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투자유치설명회 ‘유커넥트(U-CONNECT)’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투자유치 단계에 따라 창업초기 7개사(14일), 성장단계 4개사(15일) 등 총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신보는 참여기업의 해외진출보증 및 동남아시아 현지진출을, 본투글로벌센터는 투자매칭 및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의 보증 이용 기업은 창업초기 기업 5개사 및 성장단계 기업 4개사 등 총 9개사가 참여한다.
창업초기 기업으로 △농작물 인공광량 제어 솔루션 ‘㈜에이비씨랩스’, △기업의 사업계획서 구체화 솔루션 ‘(주)비즈니스캔버스’,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촬영 플랫폼 ‘(주)스토어카메라’, △SNS데이터에 기반한 화장품 제조사 ‘(주)바론코리아’,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비디오 제작 서비스기업 ‘(주)비디오몬스터’ 등 5개사가 참여한다.
성장단계 기업으로 △AI기반 금융 솔루션 ‘(주)에이젠글로벌’, △화주와 차주간의 운송중개 플랫폼 ‘코코넛사일로(주)’, △스마트팩토리 토탈 서비스 플랫폼 ‘(주)시즐’, △화장품 역직구 솔루션 ‘(주)티앤모프’ 등 4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의 스타트업 현황과 해외진출 지원제도를 설명하는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인도네시아 세미나’를 개최, 참여기업들에게 해외진출보증 등 다양한 지원제도와 투자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신보 관계자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혁신 스타트업이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유치는 물론 해외진출을 함께할 파트너를 찾게 되길 바란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유커넥트 개최를 확대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신남방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무역협회는 지난달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양 기관 회원사의 혁신성장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회원사 및 스타트업의 기술 컨설팅과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해외 진출 인프라 및 해외 네트워크 활용 지원, 콜센터 및 회원서비스 시스템 연계를 통한 정보제공 등 회원 서비스 패키지 공동 지원, 교육 및 세미나 콘텐츠 상호 교류 등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기업부설 연구소 인증, 신제품(NEP) 인증서 발급, 최고기술경영인(CTO) 클럽 운영 등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무역협회의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기업의 혁신성장 및 해외진출을 위한 전사적 협력관계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