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이태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제품, 새로운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사소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에서 만들어진 제품과 서비스들이 일상이 되고,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1조 원을 넘는 유니콘으로 성장하자 많은 이들을 스타트업에 주목하게 했다. 하지만 아이디어만으로 무턱대고 시장에 뛰어들 수는 없는 법. 알아야 할 기본적인 스타트업 정보나 용어는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편집자 주]

 

[스타트업 알기스정②] 스타트업 성장의 가속페달,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스타트업이 스케일업이나 유니콘이 되려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모든 사업의 기본적 목적이 되거나 연관이 있는 것. 바로 돈이다.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창업을 한 초기 기업들에 가장 큰 고민은 아무래도 돈, 자금에 대한 문제와 경영의 어려움일 것이다. 하지만 특출난 사업 아이템 하나만 믿고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 직접 살에 와닿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스타트업을 유지하고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필요한 자금이 따른다는 것을 모르진 않을터, 그래서 많은 스타트업이 외부의 투자를 받거나 케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그러한 투자와 관련되어 빠질 수 없는 용어가 바로 엑셀러레이터다.

 

엑셀러레이터

엑셀러레이터를 엑셀런트(Excellent)에서, 혹은 엑셀(Excel)과 연관되어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한데 사실은 꽤 단순하다.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우리가 흔히 아는 자동차의 가속페달과 그 이름과 의미가 같다. 하지만 스타트업계에서의 엑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이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자금과 교육, 공간 등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키다리 아저씨와 같다.

 

, 창업기획자임과 동시에 스타트업의 멘트라 간단히 정의할 수 있다. 이들은 직접 투자를 할 기업을 찾아다니며 성장 가능성을 평가에 직접 투자를 진행한다.

 

엑셀러레이터 분류하기

이러한 엑셀러레이터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법에 따라 정식으로 인증받은 기업들과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개인으로 나뉜다.

이를 법인형엑셀러레이터(CA:Corporate Accelerator)’개인형 엑셀러레이터(IA: Individual Accelerator)’라 부른다.

 

이 두그룹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법인형 엑셀러레이터는 발생하는 기업의 이슈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용역 대금을 받는다. 이후 결과에 대해선 책임을 지지 않으며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배분 역시 없다. 반대로 개인형 액셀러레이터는 시드 투자와 경영 자문을 통해 고정적 대금을 받는다.

 

엑셀러레이터의 주요업무

엑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의 미래에 투자한다. 투자란 실패를 감수해야 하는 위험이 있기에 이들은 사업성이 뛰어난 스타트업을 선발을 신중히 한다. 그리고 과감한 투자와 함께 전문적으로 그들을 보육한다.

 

사업모델을 분석하고 기술개발과 이에 필요한 시설, 장소를 확보해주며 투자자와의 제휴, 홍보를 포함한 인수합병, 해외 진출까지 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부분에서 백업을 담당한다.

 

경영자를 위한 경영지도부터 컨설턴트 상담, 그리고 스타트업의 제품을 판로 구축에서 마케팅, 사업 인/허가 절차도 진행해 준다. 그리고 스타트업의 인프라 구축 역시 전개하며 언론, 투자자를 대상으로 데모 데이를 개최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도 한다.

 

, 엑셀러레이터란 발굴한 스타트업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며 그 기업의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하는 단체라고 할 수 있다.

 

엑셀러레이터의 시초라 할 수 있는 Y Ccombinator2005년 이래 2000여 스타트업에 악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현재 Y Ccombinator가 지원한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를 모두 합치면 120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나라 역시 대표적인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프라이머,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 빅뱅엔젤스, 롯데악셀러레이터, 더벤처스 등이 한국의 스타트업이 유니콘이 되고, 그것을 넘어 세계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자리잡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존 기업들뿐만 아니라 금융권 기업들을 비롯 대기업들에서도 악셀러레이터 참가가 늘어나고 있다. 

 

[스타트업 LEVELUP②]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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