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포스트 APEC 서밋' 여는 지영모 한국아태경제협회 이사장
메이드인코리아' 등 韓 호감도 상승, 외국기업 국내 투자 유치 적기
역활성화 위해 민관협력투자유치위원회 만들어 맞춤형 접근해야

'포스트 APEC 글로벌비전서밋'여는 지영모 이사장/사진=한국아태경제협회
'포스트 APEC 글로벌비전서밋'여는 지영모 이사장/사진=한국아태경제협회

[이슈앤비즈 박소란 기자]  한 관계자는 "세계가 주목한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로 국격이 높아진 지금이 국제협력과 경제교류를 확대할 적기입니다"라며 이 같은 판단을 24일 밝혔다.

오는 27∼28일 서울과 경주에서 '포스트 APEC 2025 글로벌비전서밋'을 개최하는 지영모(66) 한국아태경제협회 이사장은 2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한 지금이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 물꼬를 틀 적기라고 판단해 국제 기업 교류 행사를 열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및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함께 APEC 후속으로 처음 여는 이번 행사에는 외국기업 200개 및 국내 기업 500개 등 700여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여한다.

여기에 미국·중국·캐나다·호주·베트남·말레이시아·프랑스·독일·스페인 등 20여개국의 정부 인사와 주한 외국공관장이 참여하고, 주한 캐나다·호주·프랑스·스페인·독일·인도·스웨덴·노르웨이 상공회의소 등도 협력한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영상 격려사를 비롯해 이철우 도지사 환영사,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2024년 APEC 개최국인 페루의 주한 파울 두클로스 페루 대사, 2026년 APEC 개최국인 중국의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샤픽 하샤디 주한외교사절단 단장(주한 모로코대사),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명예회장 등은 축사를 한다.

또 외교부, 산업통상부를 비롯해 미국 Asia2G 캐피탈,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한국 및 중국 MICE협회,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안양산업진흥원, 한국바이오협회, 한일미래포럼, 삼성, LS그룹, SK, CJ, ㈜인팩, 세종텔레콤, 빌보드코리아, SM엔터테인먼트, 지비에이코리아 등 국내외 정부 기관 및 경제단체와 투자사, 주요 기업 등도 함께한다.

이번 서밋은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K-컬처, 공급망, MICE(기업 회의·인센티브 관광·국제회의·전시회) 등 핵심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정부,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모색한다.

지 이사장은 "APEC 정상회의 이후 정부 간 논의를 넘어 각국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하는 실질적 국제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특히 개최지인 경상북도의 투자 경쟁력을 소개하고, 문화 공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제·산업·외교·문화가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행사 기간에 도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22개 시·군 등의 자치단체장 등이 함께 모여 대한민국의 국제적 기여에 대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하는 '포스트 APEC 비전 선포식'도 열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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