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신당사옥/사진=연합뉴스
쌍방울그룹 신당사옥/사진=연합뉴스

[이슈앤비즈 박소란 기자] 상장폐지를 앞둔 쌍방울이 정리매매 첫날인 70% 가까운 낙폭을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43분 현재 쌍방울은 67.25% 내린 8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데 따라 쌍방울과 광림, 퓨처코어 등 쌍방울그룹 계열 상장사 3곳의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당초 거래소는 쌍방울과 광림에 대해선 올해 2월, 퓨처코어는 5월께 상장폐지를 결정한 이후 정리매매를 진행하려 했으나, 가처분이 제기되면서 법원 결정시까지 정리매매를 보류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광림과 퓨처코어는 지난 17일 정리매매가 개시됐고, 쌍방울도 이날부터 27일까지 정리매매가 진행된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상장폐지 예정일은 쌍방울은 28일, 광림과 퓨처코어는 26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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