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강 훈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월 1만원에 거주할 수 있는 '만원주택'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청년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3호를 추가 확보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급 주택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 상도동 210-42 ▲ 사당동 220-135 ▲ 신대방동 688-15에 있으며, 방 2~3개와 화장실 1개로 구성됐다.

이번 만원주택은 임대인과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최소 2년, 연장 시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전세보증금의 5%이며, 입주자가 실제 부담하는 월 임차료는 1만원이다. 입주자가 월세 전액을 납부하면 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이 수익금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1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지원하는 구조다.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동작구 외 주민이라도 입주 즉시 전입이 가능한 19~39세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예비 포함)이며, 부부 모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공고문에 첨부된 구비서류를 작성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해 12월 31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지난해 4월 '양녕 청년 주택'(36호)을 시작으로 '청년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7호),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8호) 등 총 51호의 만원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만원주택을 확대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자립을 돕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동작구청/ 사진=동작구 제공
동작구청/ 사진=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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