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강 훈 기자] 경기도는 지난 9월 15일 시행한 '경기 컬처패스(문화소비쿠폰)' 사업 기간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말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컬처패스는 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액티비티, 숙박 등 6개 분야의 문화생활을 하면 할인쿠폰(5천~1만원)을 1인당 최대 2만5천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쿠폰은 컬처패스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경기도민 인증만 거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신청받은 뒤 그다음 주 월요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지난 13일까지 2개월 동안 컬처패스 앱 가입자는 10만명을 넘어섰고, 발급된 쿠폰은 8만7천장이다.
총 37만장(가입자 30만명 추산)을 발급하기로 했는데 가입자 수가 저조함에 따라 사업 기간을 1개월 더 늘리기로 했다.
앞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9월 26일) 여파로 정부24 서비스와 연계된 주소 검증이 안 돼 며칠간 앱 가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경기도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컬처패스 앱 가입을 위해 필요한 'The 경기패스'나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가입자 인증을 지난달 23일부터 없애는 등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가입 인증, 사용 후기, 설문조사 등 3개 이벤트를 진행해 900명 이상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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