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 지정 후 8개월만…용적률 283.2%
[이슈앤비즈 강 훈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 13일 대림1구역 주택 정비형 재개발 사업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던 대림1구역이 직주근접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림1구역은 대림동 855-1번지 일대 4만2천430㎡ 규모의 부지로 2022년 장마철 대규모 침수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었다.
지난 3월 27일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구역으로 결정된 이후 약 8개월 만에 추진위원회 구성이 승인됐다.
대림1구역은 35층 규모의 12개 동 총 1천26세대로 재개발된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은 283.2%가 적용된다.
사업지 인근에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주거환경 개선사업,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등 다양한 정비사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어 지역 인프라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 여건도 우수해 영등포와 여의도 도심과 구로, 가산 디지털단지를 연결하는 직주근접형 주거지가 될 전망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대림1구역 재개발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신속히 추진될 수 있었다"며 "구에서도 행정 지원을 집중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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