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3일 자사 디지털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WM) 서비스 자산 규모가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사진=KB증권
KB증권은 13일 자사 디지털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WM) 서비스 자산 규모가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사진=KB증권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KB증권은 자사의 디지털 자산관리(WM) 서비스 자산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장과 관련해 회사는 디지털 마케팅 전담조직 신설 이후, 디지털 채널 중심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2023년 디지털사업그룹 내 비대면 상품 마케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AI 기반 투자 분석, 상품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모바일 앱 사용자경험(UX)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왔다.

또한 오늘의 콕은 주식, 채권, 부동산,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며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 거래 환경 개선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모바일 앱 내 금융상품 가입, 자산 조회, 상담 등 전 과정을 간소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Prime PB'와 연계한 온라인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를 통해 대면 수준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디지털 WM자산 10조원 돌파를 계기로 MTS 'M-able'을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고객의 자산 성장과 장기적 투자 여정을 지원하는 '투자 동반자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년 2월 예정된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와 실시간 투자 정보 제공 기능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이홍구 KB증권 대표는 "디지털 자산관리는 쉽고 친근해야 한다는 기조 아래, 고객 자산 상황에 맞는 투자 정보와 콘텐츠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경험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슈앤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