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로고/사진=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사진=에이비엘바이오

[이슈앤비즈 박소란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일라이 릴리와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소식에 장 초반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7.70% 오른 16만1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28.02% 상승한 16만2천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전날 일라이 릴리와 신약 개발을 위한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4천만 달러(약 585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다.

또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 등으로 최대 25억6천200만 달러(약 3조7천487억원)를 수령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제품 순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지급받는다.

이에 대해 허혜민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빅파마에 대규모 추가 기술 이전으로 기술 신뢰도 향상돼 전반적인 성공 확률과 플랫폼 기여도를 공격적으로 적용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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