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강 훈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1인가구 전입 청년에게 '웰컴키트'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 웰컴키트에는 ▲ 응급 의약품(15종) ▲ 천연 수세미 ▲ 캐릭터 장바구니 ▲ 전입 환영 엽서 등 1인가구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자취 용품'을 담았다.
전입 환영 엽서에는 관악구와 서울시의 청년정책·시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담았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청년에게 '안내자' 역할을 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웰컴키트는 청년친화도시 관악의 새 네이밍(청춘대로, 관악)과 캐릭터(관악이, 별냥이)를 활용한 스페셜 굿즈로 제작됐다.
이달 1일 이후 다른 시군구에서 전입한 주민 중 1986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에 출생한 '청년 1인 가구'에 제공된다.
구는 청년 전입 비율이 높은 상위 5개동(행운·청룡·서원·신림·대학동)에 전입 신고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물품 소진 시까지 시범 배부한 뒤 내년부터 21개 모든 동에서 나눠줄 예정이다.
단,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 신고해야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 청년 인구 비율은 41.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관악구에 첫 둥지를 마련하는 청년의 정착을 돕는 것이 곧 관악구의 미래와 성장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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