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박소란 기자] 효성 주가가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종목 지정 소식에 장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효성은 전장보다 9.86% 내린 14만8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공시를 통해 효성을 12일자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정 사유는 ▲최근 1년간 200% 이상 주가 상승 ▲최근 15일 종가 중 최고가 기록 ▲최근 15일간 매수관여율 상위 10개 계좌 관여율이 시장감시위원회 기준을 넘어선 일수가 4일 이상 등으로 설명됐다.
거래소 측은 "해당종목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 동안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국거래소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투자위험을 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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