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전략기술·재도전·공공혁신 분야 기업에 금융·해외 진출 혜택
[이슈앤비즈 강 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5년간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발굴하는 '2025년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선정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사업에는 360개 기업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적을 기준으로 신청해 7.2대 1의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경쟁률은 지난 2023년(3.5 대 1)과 지난해(6.7 대 1)보다 높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성과 유형은 ▲ 기술개발 과제의 사업화 성과가 우수한 기업(30개) ▲ 전략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10개) ▲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전에 성공한 기업(5개) ▲ 사회 불평등 완화 등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기업(5개) 등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기업 R&D 자금 전담 은행인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을 통해 저리 융자와 전용 투자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준다.
또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CES)를 비롯한 글로벌 전시회 참가 지원, 인재 채용 전용관 입점, 후속 R&D 과제 참여 시 우대, 우수 사례집 제작 및 홍보 등의 혜택도 지원한다.
다음은 우수 성과 기업 대표 사례.
| 분야 | 기업명 | 주요 성과 |
| 사업화 | 판타룩스 | 디스플레이 휘도 균일성 및 전력 효율 향상 회로 기술 개발, 누적 매출 481억원 및 수출 180억원 달성 |
| 전략기술 | 피노바이오 | 부작용을 줄인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링커 기술 개발, 110억원 투자유치 및 21억원 기술료 수익 창출 |
| 재도전 | 새솔테크 | 피처폰 사업 중단 위기 극복, R&D를 통해 자율주행 통신 보안 단말 소프트웨어 개발 및 상용화 성공. 매출 2022년 4.3억→2024년 23.7억으로 대폭 증가 |
| 공공혁신 | 아르고스다인 | 조종사 없이 재난, 보안, 수색 등 특수 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 무인 자동운영시스템 개발, 공공분야 드론 활용도 증대 기여. |
강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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