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57층, 992세대 주거복합단지 조성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사진=서울 영등포구 제공)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사진=서울 영등포구 제공)

[이슈앤비즈 강 훈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4일 밝혔다.

1975년 준공된 노후 단지인 한양아파트는 대지면적 3만1천202㎡, 최고 57층 3개 동, 992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용도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 상업지역으로 상향됐으며 용적률은 599.72%다.

단지 내에는 금융산업 인프라도 함께 조성된다.

연면적 2만8천501.57㎡ 규모의 서울핀테크랩,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국제금융오피스가 들어선다.

1천497.64㎡ 규모의 가족센터도 생겨 주민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신속통합기획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고 구는 밝혔다.

인허가 절차를 밟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정비계획 결정 후 1년 7개월 만인 지난 10월 31일 인가가 완료됐다.

구는 오는 6일 인가를 고시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한양아파트는 여의도 최초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재건축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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