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하나은행은 은행과 증권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모두 다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 다 하나통장'은 하나은행 입출금계좌에 증권계좌를 결합해 국내·해외 주식 거래를 모두 지원하는 입출금통장이다. 증권계좌로 자금을 별도 이체할 필요 없이 하나은행 계좌 잔액으로 바로 주식 거래가 가능한 상품이다.

'모두 다 하나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급여이체 시 연 1.4%, 증권계좌를 통한 주식매매 거래 시 연 1.0%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2.5%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항목 중 1가지 이상 충족 시 다음 달부터 '모두 다 하나통장'의 이체와 출금수수료가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특히 최근 미성년자의 주식투자 증가 트렌드를 반영했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도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의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모두 다 하나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판매한도는 10만좌로 오는 12월 말까지 상품 가입시 메가MGC커피쿠폰(1111명)을, 하나은행 첫거래 시 3만 하나머니(111명)를 지급한다. 급여이체나 주식거래 실적을 충족한다면 5000 하나머니(111명)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모든 가입 고객에게는 최고 연 4.5%(세전, 1년제, 월 납입 50만 원 이하)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내맘적금' 금리우대 쿠폰을 증정한다. 미성년자 명의 가입 시에는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3만 원 상품권(50명)을 추가로 제공한다.

하나증권은 '모두 다 하나통장' 가입 고객 전원에게 미국 소수점 주식(5000원 상당)을 지급하고, 첫 거래 고객에게는 국내·미국 주식 매매수수료 우대(1년)와 환전수수료 100% 우대(6개월)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통장은 한 번의 간편한 가입으로 급여 관리와 투자를 함께 할 수 있는 통합형 상품으로, 고객의 일상 속 금융생활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라며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이 협업해 선보이는 이번 상품이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통합 서비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