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박소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교역 위축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해운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장보다 0.73% 내린 2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팬오션과 대한해운도 각각 1.02%와 0.11% 낮은 가격에 매매되는 중이다.
앞서 삼성증권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해운 섹터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하향하고, HMM 목표주가를 2만6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낮추면서 투자의견을 '보류'(HOLD)로 변경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 조정세가 장기화하고 있고, 벌크 운임이 견조하지만 성수기 이후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미국 고관세 정책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과 신조 인도 지속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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