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박소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러 강경 발언 이후 국내 방산주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금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보다 2.93% 오른 108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4.00%), 현대로템(0.88%), 한국항공우주(1.93%), LIG넥스원(3.63%) 등도 상승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이 자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는 "유럽의 경제적인 지원, 특히 나토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시작됐을 당시의 원래 국경을 회복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가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외 금융시장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유럽 재무장 가속으로 무기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방산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24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살상 행위를 중단하기 위한 ‘실질적 조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란 기자
soran@issue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