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베이스로 만든 맛초킹 10주년 행사 개최
HMR·편의점 진출 라인업 확장

bhc치킨 맛초킹이 10주년을 맞이했다/사진=박현정 기자
bhc치킨 맛초킹이 10주년을 맞이했다/사진=박현정 기자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2015년 여름 출시된 bhc의 '맛초킹'은 출시 직후 소비자들로부터 '달콤하면서 짭짤하고, 여기에 매콤함까지 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맛초킹은 숙성 간장과 꿀을 조합한 소스에 마늘과 고추류를 더해 풍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마늘 간장 치킨 중심의 시장에서 시각적·미각적 자극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병준 bhc R&D센터 메뉴개발팀 차장이 맛초킹 개발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박현정 기자
전병준 bhc R&D센터 메뉴개발팀 차장이 맛초킹 개발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박현정 기자

 

전병준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 차장은 "맛초킹은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쳤다"며 "치킨의 반죽은 주로 밀가루를 사용하지만 맛초킹은 가격대가 높은 전분을 베이스로 하고 특화 조리법을 적용해 바삭한 식감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맛초킹은 출시 초기부터 젊은 층 사이에서 '도파민 치킨'이라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기를 받았다. 단짠과 매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강렬한 맛은 '한 번 먹으면 계속 생각나는 중독성'으로 bhc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맛초킹은 매년 평균 400만 개가 판매되며, 지난달 누적 판매량 4000만 개를 돌파했다. 인기에 힘입어 햄버거와 사이드메뉴, 가정간편식(HMR) 등 다양한 파생 제품이 출시됐다. 편의점 CU에서 판매되는 '맛초킹 삼각김밥'과 '김밥'까지 총 16종의 맛초킹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맛초킹 10주년을 보답하는 의미로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경품으로는 아이패드 에어, bhc 모바일 상품권 1만 원, bhc 모바일 금액권 5000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bhc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맛초킹'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의미 있는 여정을 이어가며 새로운 메뉴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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