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박소란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11일 간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급등에 힘입어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111일 밝혔다.
삼성전자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3.13% 오른 31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개장 직후에는 31만5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1.10% 오른 7만3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오라클 주가가 낙관적인 실적 전망에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은 수주 잔고(잔여 이행 의무)가 4천55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9%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오는 2030 회계연도 클라우드 인프라 수익이 1천440억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2025 회계연도의 103억달러에서 1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에 "오라클 주가는 36% 폭등했으며 AI 인프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엔비디아가 3.9%, 브로드컴은 9.8% 급등했다"고 말했다.
박소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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