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업무협약 체결, 바이어 상담회 동시 개최
매장 방문 연계한 체험형 상담회로 실질 교류 마련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3일 삼성웰스토리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한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상호 협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 후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함께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을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양 기관은 향후 해외진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해외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프랜차이즈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는 아시아·대양주 3개국 4개사 바이어와 국내 기업 22개사가 참가했다.
상담회는 단순 카탈로그나 영상 소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현장 조리공간에서 바이어가 직접 조리 과정을 지켜보고 시식하는 체험형 B2B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회는 이틀간 이어지며 총 56건의 상담이 예정돼 있다. 바이어들은 상담 이후 국내 점포를 직접 방문해 매장 운영 방식과 소비자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해외진출 세미나, 바이어 초청 상담회, 해외시장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각 기업의 역량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국내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김명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중견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시의적절한 조치”라 설명했다.
이어 “KOTRA는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확대해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유통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