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우리은행이 서울시 소상공인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이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 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하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 28일(1·6) ▲8월 29일(2·7) ▲9월 1일(3·8) ▲9월 2일(4·9) ▲9월 3일(5·0)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다.
김하성 기자
sungkim61@issue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