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3D 프린팅 기반 투명교정장치 전문기업 그래피가 25일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장초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공모가(1만5000원)대비 22% 급락한 1만17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70%에 해당하는 136만 5000주 모집에 총 2억 4863만 5000주의 주문이 몰렸고 수요예측 경쟁률은 182.15 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그래피는 3D 프린터용 신소재(광경화성 레진)의 핵심 구성 요소인 올리고머를 직접 설계함으로써, 제품에 다양한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맞춤 소재 개발 역량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구강 온도에서 형상 복원이 가능한 형상기억 3D 프린팅 소재 ‘Tera Harz Clear’를 개발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관사 의무인수분 포함 총 301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는 그래피는 세계 최초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 ‘SMA(Shape Memory Aligner)’를 앞세워 글로벌 교정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그래피는 이미 전 세계 90여개국, 150여개 유통사를 확보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상태다. IPO 자금은 시장 맞춤형 매출 확대 전략, 해외 마케팅, 파트너십 강화 등에 투입된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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