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컴텍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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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K-방산 방탄 솔루션 기업 삼양컴텍이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흥행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모가는 77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6600∼7700원)의 상단이다.

지난달 24∼30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는 2486곳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565.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5일~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927.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362만5000주 모집에 40만3911건, 총 33억6390만2400주가 모집됐으며 집계된 청약증거금은 12조9510억원이다.

삼양컴텍은 국내 최초로 방탄복을 개발한 기업으로 전차·장갑차·헬기 등에 방탄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1973년 방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전차·장갑차·소형전술차량의 방탄 구조물과 방호 장비를 제작하며 국내외 시장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2 전차 장갑과 소형전술차량 장갑은 내수뿐 아니라 해외 수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방탄헬멧, 방탄복, 위장망, K-SAP 방탄판, 유리섬유 제품 등 고부가가치 방산 제품을 공급하며, 항공기 부품 제조·복합재 기술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 ▲포트폴리오 확대 ▲공장 증설 및 연구소 이전 ▲M&S사업 자동화 등 핵심 투자계획을 본격 추진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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