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난다,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 2차 선발에서 성남시서 유일하게 지정
경기도사회적경제원도 ‘경기도 임팩트 프랜차이즈 성공모델’ 6개사 중 1곳으로 선정 및 협업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바이오 푸드테크 F&B 기업 힘난다(대표 허요셉)가 장애인 매장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 및 산하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한 '경기도 임팩트 프랜차이즈' 성공모델 협약식을 맺은 데에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경기도가 선발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심사에서 성남시에서 유일하게 지정되며 정책 지원 명단에 올랐다.
경기도의 역점 과제 중의 하나인 '임팩트 프랜차이즈 확산' 사업은 수익성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을 선정해 취약 계층의 고용 등 지속 가능한 경제를 도모하고 해당 기업이 시민과 소비자에게 ‘소셜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각 장애인의 매장 창업을 확대하고 있는 힘난다를 비롯해 경기도 내 총 6개사를 협력사로 선발했다. 힘난다는 현재 4곳의 청각 장애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내에 20곳 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지정된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 약자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기여 목적을 반영한 영업 활동을 하되 사회적기업에 비해 의사결정구조와 재무구조 요건이 다소 완화된 기업을 뜻한다.
힘난다는 청각 장애인이 가맹점을 창업할 시 가맹비와 교육비를 면제하고 장애인 인턴제를 도입해 6개월간의 인턴 기간을 무리 없이 마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전환보조금을 지급한다.
또한 장애인고용공단 등 공적 기관과 연계해 장애인 창업자에게 창업 비용을 보조하고 더욱 효율적인 창업을 위해 공유 주방을 활용한 가맹점 출점도 뒷받침하는 등 다양한 취약층 지원책도 경쟁이 치열한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 심사에서 힘난다가 성남시에서 유일하게 선발된 배경으로 뽑힌다.
힘난다 허요셉 대표는 "올해 5월 경기도 임팩트 프랜차이즈 협약 및 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증기금의 소셜벤처 인증을 시작으로 힘난다 버거가 추구해 왔던 사회적 취약 계층과의 동행 기조를 조직 미션에 구체적으로 제도화했다"며 "이번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의 이점과 장애인 지원 기관과의 협업도 적극 활용해 하반기 내에 '청각 장애인의 창업 및 취업 확대'라는 소셜 임팩트를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