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혼라이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롯데백화점이 취미 가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3년간 DJI, 고프로 등 취미 가전 브랜드 매출이 매년 20% 이상 성장했고, 누적 매출은 같은 기간 두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수원 타임빌라스에서는 3D프린터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잠실점에서는 키보드·이어폰 브랜드의 팝업도 함께 진행된다. 다양한 시연과 이벤트를 통해 MZ세대 고객 유입 효과도 뚜렷하다는 평가다.
팝업은 장비 시연부터 무료 컨설팅, 출력 체험까지 가능한 올인원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직접 보고, 만지고, 출력해보는 '메이커 경험'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뱀부랩의 플래그십 라인업 제품인 'H2D' 체험, 여러 색상을 적용해 출력하는 '멀티컬러 출력' 등 다양한 시연 콘텐츠를 마련했다.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잠실점에서는 '로지텍'과 '샥즈'의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한정희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취미 가전은 단순한 취향 소비를 넘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가와 창작을 아우르는 신(新) 유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정 기자
guswjd4758@issue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