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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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신한은행이 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신한 SOL뱅크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하기’ 페이지를 신설하고 '소상공인 응원하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 SOL뱅크 내 ‘소상공인 응원하기’ 페이지에서 우리동네 숨겨둔 맛집 등 응원하고 싶은 가게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자동 응모된다.

신한은행은 참여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00만 마이신한포인트(1명) ▲50만 마이신한포인트(2명) ▲10만 마이신한포인트(10명) 등 포인트를 제공해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준비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 내 ‘우리동네 가게구경’ 서비스도 개편했다.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은 누구나 무료로 가게 홍보를 할 수 있는 채널이다. 신한 SOL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은 집·직장 등 위치 기반 가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 고객 참여형 사회 캠페인을 확대하고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지역상권 소상공인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이벤트 당첨의 즐거움과 획득한 포인트로 많은 고객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생쿠폰 오늘부터 1차 신청 시작…국민 1인당 최대 45만원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

지원 금액은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받는다.

이와 별개로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운영한다.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면세점,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키오스크와 테이블 주문 시스템의 경우 결제대행사가 별도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이런 경우 매장 내 카드 단말기를 통한 결제를 이용하면 된다.

배달앱은 실제 판매업체의 매출액과 지역 확인이 불가해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없지만, 배달 기사를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로 대면 결제할 경우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신청은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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