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초기 창업팀 20개사 선발
아프리카 시장 개황부터 선배 창업가 경험 공유 및 네트워킹까지 아프리카 시장·창업 기초 역량강화 집중 교육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순열·이종익)는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김영채)이 주최하고 한국사회투자가 운영하는 ‘2025 한-아프리카 스타트업 경진대회(2025 Korea-Africa Startup Incubation & Contest)’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아프리카 창업 아카데미 1차 교육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청년 예비·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 아카데미부터 현지 시장 검증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한 실질적 진출과 파트너십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한-아프리카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금년 7년째를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아카데미 1차 교육을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아프리카 창업 아카데미에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예비·초기 창업팀은 20개 팀이 참가했다. 아프리카 시장 및 창업 기초 교육(1차)은 오리엔테이션,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 및 진출환경에 대한 종합 강의와 네트워킹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아프리카 진출 경험을 보유한 선배기업의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강의에서는 한·아프리카재단 이종길 실장의 아프리카 시장 개관에 이어, 2024 동 대회 결선 우수팀으로 선정된 바 있는 선배기업 '이큅' 진유하 대표가 현지 사업화 추진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 교육을 시작으로 △7월 4주 2차 교육 △8월 워크숍 및 최종 참가팀 선발 △9~10월 현지화 역량강화 프로그램 △11월 케냐 현지 부트캠프 △12월 결선심사를 거쳐 아프리카 진출 가능성이 높은 우수팀을 선정한다.
결선심사 우수팀(4개사) 대상 총 1000만원 규모 사업화 지원금 지원한다. 또한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실질적인 아프리카 진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8월 워크숍을 통해 선발될 최종참가팀 10여 개 팀에게는 △1:1 기업진단 △글로벌 피칭 컨설팅 △프리 부스트업 멘토링 △케냐 현지 부트캠프 항공료·체재비 전액 지원 등 약 3개월간의 집중 지원이 제공된다.
이순열 대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청년 창업자들이 아프리카 시장의 현실과 기회를 직접 체감하고, 글로벌 협력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한-아프리카 창업협력 모델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