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 한 달 반 만에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3시 55분(서부 낮 12시 55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4% 오른 11만205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1만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으로, 지난 5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1900달러대를 약 한 달 반 만에 넘어섰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엔비디아가 장중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한데 힘입어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7.54포인트(0.49%) 오른 4만4458.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76포인트(0.61%) 상승한 6263.2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2.87포인트(0.94%) 뛴 2만611.34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이날 전 세계 기업 중 처음으로 장중 시총 4조 달러(약 5502조원)를 돌파,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약 2.5% 오른 164.42달러까지 상승하다 후장에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어 1.8% 오른 162.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관심 종목중 엔비디아 호조세 여파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알파벳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에너지 기업 AES는 회사 매각 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20% 급등했다
반면 테슬라는 0.65%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 25bp 인하 확률을 63.9%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87포인트(5.18%) 내린 15.94였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5달러(0.07%) 상승한 배럴당 68.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 9월물은 0.04달러(0.06%) 오른 70.19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