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약 경쟁률 6.37대 1

/사진=대신밸류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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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대신밸류리츠가 10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대신밸류리츠는 지난해 10월 설립됐으며 같은 해 11월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았다.

자산관리회사는 대신자산신탁이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위탁관리리츠로서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해 발생한 배당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한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리츠로, 서울 중구 대신그룹 본사 건물인 '대신343'을 기초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모그룹이 보유하거나 개발하는 우량 부동산을 계속 투자 대상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6.3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23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 4회 분기 배당을 통해 배당금 재투자로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모가는 50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965억원으로 주관사는 대신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이다.

대신밸류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한 ‘자리츠(대신밸류리츠사모제1호)’의 지분 100% 인수할 때 발행한 사모사채를 상환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에도 스폰서 그룹이 보유한 서울 도심 핵심자산들을 순차적으로 편입해 리츠의 자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대신밸류리츠 관계자는 “대신밸류리츠는 프라임 오피스를 중심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가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의 초대형 상장 리츠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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