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기술력 검증으로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지정...도입 절차 간소화 혜택
'국제표준 + 정부 인증' 이중 신뢰성 확보로 공공 부문 이메일 보안 시장 확대 기대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국제표준 이메일 보안 전문기업 기원테크는 자사의 발신 메일 보안 솔루션 '센드가드(SendGUARD) V1.1'이 특허청 주관 '2025년 상반기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특허청의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사업은 '발명진흥법' 제39조에 따라 중소기업의 우수 발명품을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추천하는 제도다.
기술의 혁신성, 우수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만큼,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센드가드의 공공 분야 확산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드가드는 기업의 발신 메일을 통한 중요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이메일 오발송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특화된 솔루션이다.
기존 DLP(Data Loss Prevention) 솔루션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메일 원본을 직접 분석하며, 암호화 통신 환경에서도 탐지가 가능하여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센드가드는 ▲조직도 기반 승인 정책 설정 ▲발신 암호화 및 회수 보안 강화 ▲악성메일 회신 방지 등의 핵심 기능을 통해 내부 정보의 의도적·비의도적 유출을 모두 차단한다.
OCR 분석을 통한 기밀 정보 보호 기능과 외부 발신 차단 기능도 제공하여 종합적인 발신 메일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우수발명품 선정으로 센드가드는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대상으로 지정되어 도입 절차가 간소화되고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미 '2021년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기원테크는 정부 차원의 기술 유출 방지 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바 있어, 이번 우선구매 선정은 공공 부문에서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재차 입증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기원테크는 2023년 세계 최초 이메일 보안 국제표준 ITU-T X.1236을 제정한 데 이어 올해 4월 스위스 제네바 ITU-T SG17 국제회의에서 이메일 보안 운영 상태 보고를 위한 신규 보안 가이드라인 표준화 항목 승인을 주도하며 연속으로 글로벌 표준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정부 우수발명품 인증까지 확보하며 '국제표준 연속 주도 + 정부 인증'이라는 강력한 신뢰성을 갖추게 됐다.
이는 기원테크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표준 이메일 보안 전문기업' 포지셔닝을 더욱 공고히 하는 성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기술적 우수성과 제도적 신뢰성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기원테크 김동철 대표는 "센드가드가 우수발명품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기원테크의 이메일 보안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결과이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을 포함한 모든 기업이 안전하게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원테크는 이번 우수발명품 선정을 계기로 하반기 공공 부문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특히 정부의 N²SF(국가망보안체계) 정책 변화와 맞물려 데이터 등급 분류 및 차등적 보안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센드가드의 정부 인증 우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공공기관 진출 시에도 한국 정부의 공식 인증을 받은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임을 어필하여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