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우리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5기 기업 32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5기 기업 선정은 지난 4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등 산자부 산하 4개 기관의 추천과 우리은행의 자체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야놀자, 상미식품, 제주반도체, 시노펙스, 에이치비테크놀러지 등 산업별 유망 중견기업이 포함됐다.
선정된 기업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업체당 최대 300억원 한도 내에서 초년도 최대 1.0%포인트의 금리 우대 등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천 기관별로 수출입금융 솔루션, ESG 대응 컨설팅,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비금융 부문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들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경제의 중추인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공동 추진하는 중장기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중견기업 및 중견후보기업을 대상으로 총 여신한도 4조원, 금융비용 600억원 규모의 지원이 예정돼 있으며, 지금까지 4기까지 총 139개 기업에 약 1조4000억원의 금융이 제공됐다. 오는 9월에는 6기 기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